전주시 9개동 마을계획추진단
합동 성과 보고회 오늘 개최

전주시가 구도심 주민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수립하고 실행에 옮긴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주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2018년도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 계획수립 사업에 참여한 9개동 마을계획추진단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마을계획추진단 합동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마을계획을 수립해온 동서학동과 금암1동, 덕진동 주민들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수립 과정에서 겪었던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또, 지난 1년간 마을계획을 실행한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완산동, 진북동, 인후2동 주민들의 실행사업 과정과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들 마을계획추진단은 계획수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단을 구성하고 주민역량강화교육과 마을자원조사, 수차례의 주민설문조사와 분과별 활동 등을 통해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지난달 주민총회를 거쳐 최종 마을계획을 수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동서학동 주민들은 ▲대성초 앞 통학로 개선 ▲벤치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불법 주정차 방지 캠페인 전개 등 주민행복지수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27개 마을계획이다.

이중 서학파출소 앞 주민쉼터가 될 벤치와 평상을 제작과 대성초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불법 주정차 방지 안내판 설치 등 주민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실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금암1동 주민들의 경우 ▲어르신 쉼터조성 ▲금암동 음식(순대)축제 ▲경로당과 청년간의 교류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16개의 마을계획을 수립했다.

덕진동 주민들은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X’자 안전벨트 및 경광포 배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원룸의 분리수거함 개선 ▲마을 안전을 위한 CCTV 설치 및 골목길 안내지도 제작 등 안전하고 행복한 덕진동을 위해 29개의 마을계획을 확정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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