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삼락농정위원회가 농업농촌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 사업을 발굴해 농업·농촌의 행복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19일 도에 따르면 제2기 삼락농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올 연말 2년간의 활동이 마무리됨에 따라 19일 라루체 별관에서 전체워크숍을 열고 도·시·군 관계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과 함께 활동상황과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제2기 위원회는 농업인을 중심으로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 160여명을 위원으로 구성, 지난 2017년 2월 출범했다.

2년 동안 각 분야별로 총 114번의 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규사업 발굴해 예산에 반영했으며, 관련 법률·제도 개선사항도 해당부처에 건의했다.

특히 농민이 참여 운영하는 협치 농정 시스템을 정착해 진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포럼을 열어 농업행정의 방향성 설정과 정책 도입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같은 위원회의 노력으로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확대, 통합 마케팅 육성, 농촌마을 육성, 농어업분야 수상작 전시회,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 등 차별화 된 시책으로 변화된 농업의 모습을 제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4년간 삼락농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7기에는 우리 도를 삼락농정·농생명 수도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며“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는 농업·농촌 공익형직불제 도입, 스파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을 통해 청년들의 꿈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3기 위원회는 170명 규모로 청년과 여성농업인의 참여를 확대, 시군까지 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전망이다.

내년 2월 출범하게 될 위원회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 유지를 위한 공공급식 확대, 고령화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농촌 활력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해 나가게 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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