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19일 2층 대강당에서 교육공동체에게 민주시민교육의 길을 묻는 민주시민교육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도내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교육주체 1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시민교육의 토대를 마련키 위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먼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눈 뒤, ‘민주시민교육은 무엇을 길러주는 교육인가’, ‘그렇다면, 학교민주시민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해 2차에 걸쳐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인성, 인권, 자치, 평화통일교육을 담당하는 장학사들이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교육청 이야기’로 토론회에 함께 참석해 내년도 민주시민교육이라는 큰 틀에서 함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토론형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교육적 의견을 들을 것”이라면서 “교육기본법과 우리교육청 교육 지표에 의한 당위적 과제인 민주시민교육의 토대를 민주적인 방식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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