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북을 어묵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자치단체로 선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19일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어묵산업(어육가공산업)을 연간 2조원 규모로 육성하겠다는 '어묵산업 발전방안'을 수립·발표했다.

어묵발전방안에는 전북을 포함, 전남·강원·부산·제주에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한편 해외수산물 원료 정보망 구출과 국산원료 생산기반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원료수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은 R&D(연구개발)를 기반을 둔 일자리 창출형 어묵혁신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기존 집적화된 시설을 활용해 원료공급을 위한 가공·저장시설 등을 구성한다.

정부는 경영자금과 가공시설설비 보급, 해외합작투자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전남권은 기능성원료형, 강원권은 관광·레저연계형, 부산권, 혁신수출 주도형, 제주권은 고품질 특화연료생산형 등으로 각각 차별화한다.

해수부는 이번 발전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시장규모 2조원, 수출 2억달러, 일자리 2만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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