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이 대학생 무역 구제 관련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단 이성엽(무역 4년) 학생 외 26명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2018 전국 대학생 무역구제경연대회’에서 이 같은 상을 받았다.

이로써 사업단은 이 대회에서만 8년 연속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번갈아 가며 수상하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이 대회는 반덤핑 등 외국의 불공정 무역에 대한 구제 방안을 연극을 통해 자웅을 겨루는 방식으로, 학생들은 지난 3개월 동안 꾸준한 연습한 것들을 펼쳐 보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사업단은 30여 명의 재학생들을 1인당 4회 이상 해외 여러 나라에서 열리는 무역전시회에 파견, 중소기업 수출 상담을 지원하며 키운 무역 실무와 현장 능력이 이러한 대회에서 매년 수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성엽 학생은 “사업단 요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밤늦게까지 연습한 결과가 좋아서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며 “무역 전문가로 성장키 위해 사업단 활동을 통해 더 많이 보고, 듣고, 경험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윤충원 명예교수는 “요즘과 같이 국제 무역 분쟁이 빈번한 시대에 무역실무 및 해외 마케팅 능력, WTO나 FTA 협정 등에 관한 깊은 지식은 필수적”이라며 “8년 연속 수상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연습해 온 사업단원들이 매우 대견하다”고 밝혔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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