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기존 368억→400억 출자
장수-임실 이번달에 입주 예정
"2026년까지 8천세대 공급할것"

전북개발공사가 전라북도로부터 내년도에 현금 32억원을 추가로 출자 받으면서 농어촌 임대주택사업의 순항이 예상된다.

20일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에 따르면 전북도로부터 내년도에 32억원의 현금을 추가로 출자 받게 됨에 따라 장수, 임실, 진안, 무주 등 4개 군지역에서 추진중인 농어촌 임대주택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전북도는 그동안 삼락농정 구현 전략의 일환으로 농어촌 임대주택 건립을 위해 368억원을 출자했다.

내년에도 추가로 32억원을 출자해 농어촌 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위한 총 400억원의 출자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내년도에 32억원을 추가로 출자받게 되면 공사의 자본금은 올해 12월 현재 1,342억원에서 1,374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전북개발공사는 현재까지 장수, 임실, 진안, 무주 4개 군지역에 860억원을 투자해 375세대 규모의 농어촌 임대아파트를 건립중이다.

장수와 임실은 올해 12월부터 입주 예정이며 진안과 무주는 2018년 9월 착공해 오는 2020년 5월 공사준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전북개발공사 고재찬 사장은 “전라북도의 출자금 지원이 있었기에 4개 군지역에 농어촌 임대주택을 건립할 수 있었다”며 “공사의 자본금 규모는 전국 15개 도시개발공사 중에서 14위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으로 자본을 확충함으로써 2026년까지 19개단지 8,000여 세대를 공급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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