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가 전북경제 활성화와 2023년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0일 제355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기적절한 선택이며, 고유한 멋과 전통이 있는 우리고장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빠르게 열어줄 것인 만큼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약속을 즉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는 “2019년 정부예산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이유로 새만금 국제공항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전주시민을 비롯한 200만 전라북도민이 큰 상실감에 빠져있다”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새만금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첫 단추이자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전북경제권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구축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의안을 대표 제안한 강동화 전주시의회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국가 주도로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추진이 포함되었고 이를 위해 공공주도 청와대에 새만금사업 전담부서 설치, 공공주도 매립, 국제공항․신항만 등 물류교통망 조기 구축이 명시되었기에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 건설해 전북 경제의 도약과 전주의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건의안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각 정당대표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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