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산대학교 약초자원 식물1기 CEO 동문회(회장 손효연)회원 5명은 지난 19일 임실군 오수면을 찾아 의미 있는 선행을 베풀었다.

진안.부안.김제 등 각기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는 농산대 CEO 동문회원들은 이날 임실에서 모여 병명도 모른 채 움직이지 못하고 15년째 누워서만 생활하는 오수면 나막리 이모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농가를 찾아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손효연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하루빨리 쾌차하기를 바란다"면서 "농촌봉사활동 및 불우이웃돕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모씨는 "같은 지역에 사는 것도 아니데 이런 도움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 며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농산대학교 약초자원 식물1기 CEO 동문회는 23명으로 구성되어 지난해에도 전주 남초등학교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1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자발적인 회원농장 일손돕기를 통해 성금을 마련하여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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