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관광재단' 변경
문화예술에 '관광' 영역 추가

10주년을 앞둔 익산문화재단이 익산문화관광재단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그동안 정책개발, 연구사업, 시민문화예술활성화지원사업,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 익산문화예술 홍보 등을 진행했던 재단은 이번에 관광이란 새로운 영역을 추가해 재단의 역할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특히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뿐 아니라 익산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문화 관광 도시 익산, 익사이팅 익산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문화재단은 지난 9년 간 익산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문화관광 컨텐츠 사업인 ‘익산서동축제’와 구도심 활성화 사업인 ‘문화예술의거리’, 정책연구개발 사업인 ‘익산문화포럼 공감’,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인 ‘다이나믹 익산 아티스트 지원’과 ‘지역문화예술교류’, 시민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등은 꾸준하고도 굳건하게 지역문화예술의 토양에 뿌리를 내렸다.

특히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 등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의 경우 ‘문화가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에 중점을 둔 지역문화예술의 거점으로서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과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시민 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진행했다.

제99회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성공리에 치러냈고, 익산만의 고유문화 정비 및 자산 발견으로 지역문화의 근간을 마련하는 ‘익산학 연구’와 ‘지역 스토리텔링 발간’과 ‘익산문화예술정책단’ 등 정책개발 및 연구 사업 또한 진행했다.

재단 관계자는 “10주년을 앞둔 내년에는 재단의 가치와 철학을 만들어나가는데 관광이라는 새로운 역할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의 문화예술향유가 관광으로 꽃필 수 있도록 더욱 무거워진 책임감 속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며 “재단의 모든 것에는 ‘시민’이 중심이다.

재단이 노력하는 만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문화관광재단은 기존 상임이사 체제에서 대표이사 체제로 개편을 하고 재단을 이끌고 갈 대표이사를 공모한다.

원서접수는 2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며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관광, 경영 등 관련분야의 실무경력 또는 학력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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