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신아문예대학작가상에 이내빈(시)씨와 이희석(수필)씨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전정구 전북대 명예교수는 “사물을 관찰하고 그것을 우리의 삶의 현실과 연결시키는 능력-언어사용의 능숙성, 즉 작위적이지 않으면서 문학적 사유가 언어를 통해 어떻게 하나의 작품으로 구현되어 있는가, 그것이 감동이나 감흥을 자아내는가, 성실한 글쓰기가 이루어졌는가 등을 기준점으로 삼았다” 며 수상자들의 역량을 평가했다.

이내빈(시 부문) 수상자는 “문학을 통해서만이 남은 생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며 수상소감을 말했고, 이희석(수필 부문) 수상자도 문학에 대한 열정이 식어갈 무렵 수상하게 되어 큰 힘을 얻었다며 더 좋은 수필을 써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출판지원금이 주어졌다.

서정환 신아문예대학 이사장은 “새로운 문화의 싹이 돋아날 수 있는 방안은 문학을 중심으로 인문학의 복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믿음에 신아문예대학을 창립하였으며 수강생들이 창작의 열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작가상을 제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생활 속의 창작 배움터로 2015년 창립한 신아문예대학은 시창작반,수필창작반, 문예창작반, 소설 창작반, 자서전 쓰기 등의 창작교실을 열고 있으며 수강생들의 창작집을 매년 두 권씩 펴내며 전북문단의 새로운 영토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제2회 신아문예작가상 시상식이 2018년 12월 21일 신아출판사 창작교실에서100여 명의 수강생을 비롯 서정환 이사장, 지도교수인 김학 ,소재호,정군수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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