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사회단체가 주민화합 큰잔치에서 마련된 기부금 670만원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21일 봉동읍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봉동읍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봉동읍 사회단체는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동읍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주민화합 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봉동읍과 봉동읍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부녀연합회 등 모든 사회단체가 합동으로 주관해 마련한 자리로 주민, 사회단체간 서로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에게 문화 향연의 기회를 마련했다.

봉동읍 사회단체가 이 자리에서 모인 기부금 670만원을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한 것.

전달된 기부금은 관내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세대 등 취약계층을 위해 골고루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한 ‘2017 예능동아리 발표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모인 기부금 39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부금 전달 행사를 추진한 이종준 주민자치위원장은 “행사의 기부금을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좋은 뜻에 사용하게 돼 기쁘고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금이 뜻깊게 사용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지역주민들과 뜻을 함께해 발전해 나가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충식 봉동읍장은 “올 한해 봉동읍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19 기해년 새해에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미래의 터전 봉동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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