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이 온실가스를 줄여 적립한 인센티브가 에너지소외계층 돕기와 나무심기에 사용된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기·수도·도시가스 등을 절약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해온 9,379세대에 대해 세대당 평균 1만7000원씩 총 1억5900여만원의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특히, 올해 적립된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중 기부를 희망한 649세대의 인센티브 총 1,433만원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온실가스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나무심기에 사용됨으로 탄소포인트 제도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연탄은행에는 에너지소외계층을 위해 약 733만원이 기부됐으며, (사)푸른전주운동본부에는 700만원이 기탁되어 전주시 나무 심는데에 사용됨으로 온실가스저감은 물론 정원도시 가꾸기에 사용된다.

이번 기부는 탄소포인트에 가입한 인센티브 기부희망 세대들이 지난 상반기(1~6월) 중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를 절감해 발생한 소액의 인센티브를 개인 이 지급받는 대신 사회에 공헌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기부를 결정하면서 가능했다.

/김낙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