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공공승마장 조성-진안
원단양교정비등 현안해결속도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를 촉구하는 전북지역 각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북애향운동본부 임병찬 총재와 임원진은 24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신성장과 균형발전을 앞세워 정부가 꺼내 든 공공 인프라 확충에 새만금 국제공항 등 지역현안이 최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200만 도민들이 6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은 역대 정부가 외면해온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개발 등 전북 현안에 힘을 실어 낙후탈출의 한(恨)을 풀어달라는 간절한 소망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정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지역인재 중용과 함께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회간접시설(SOC)을 최대한 빨리 확충해 주는 일"이라며 "균형발전 차원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의 예타 면제는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들은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에 대한 약속을 굳게 믿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재경전북도민회도 이 날 서울장학숙 1층 사무실에서 도내 14개 시·군 향우회 사무총장과 여성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새만금 국제공항은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며 “정부는 새만금 공항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경전북도민회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자 국책 사업인 새만금 개발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필수 기반 시설”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기철 재경전북도민회 상임부회장은 “새만금 공항은 다른 어떤 사업보다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당장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공항 건설을 막는 것은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과도 배치된다”며 예타 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경전북도민회는 “정부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시급성을 인정하고 이 사업을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에 반영해 예타 조사를 면제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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