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과 전교조전북지부는 정책협의 15개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24일 도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에서 15개 정책업무에 대해 합의안을 도출해내고, 2018 정책업무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은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윤성호 전교조 전북지부장 등 양측 관계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합의내용은 원도심학교에 유치원 전용차량 지원, 상담실 운영 개선, 보건교사의 교실수업 공백에 대한 방안 마련, 영양교사 업무보조인원 배치 노력, 학교업무최적화와 교원업무 정상화를 위한 교육청 지원 확대 등이다.

또한 교원의 연가권 보장, 학부모·교사 간 존중하는 소통문화 정착 지원, 육아시간 사용에 대한 안내, 학교폭력 대책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안내,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방안 마련과 시행, 단체보험 가입과 청구방안 개선 기간제교원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간담회 실시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조합활동보장, 교원 업무경감, 교육과정 운영 개선, 교사복지 등 18개조 26개항에 대한 보충협약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 1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실무교섭을 갖고, 합의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해왔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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