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도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운영 사업’에 ‘신규 확산형 대학’으로 선정됐다.

사회적경제 리더과정은 대학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선도적 역할 수행하도록 돕고, 사회적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갈 핵심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2013년부터 매년 3~4개 대학을 선정해 운영 중이며, 올해에도 전국에서 4개 대학을 선발했다.

이에 따라 전주대는 1억 1,500만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받아 2019년 3월부터 ‘사회적경제 리더과정’을 사회적경제 관련 학부 전공과 결합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후 융합전공으로 확대 운영하고, 대학원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1년 3학기제, 전체 9학점 이수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사회적경제 이론과 비즈니스모델’, ‘전북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및 지역혁신 활동현장에서의 현장실습과 인턴십’,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한 소셜벤처 현장실험’ 등으로 지역 문제 해결력을 갖춘 사회적경제 활동가를 키워내게 된다.

또한 이번 과정에서 전주대는 전북도와 전북의 도시재생, 공유경제, 자활, 공정무역 분야의 사회적경제 지원 조직과 혁신기관 등과 교육운영위원회를 조직, 민·관·학이 연계해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의 플랫폼으로 선도적 기능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전주대 한동숭 교수는 “지역사회에 산재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키 위해 지역 대학, 기업, 혁신기관 등에 많은 활동 인력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 동안의 리빙랩 및 소셜 벤쳐 교육 및 창업 경험과 노하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회적경제 리더를 양성하는데 적극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2018년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유치하는 등 전북지역 리빙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교내에 지역사회협력위원회와 사회적경제협업센터를 설립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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