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을 잘 수행해온 지방자치단체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새만금유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북도가 실시한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각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올 한해 재정·가축·하수도·행정 등 4개 분야 11개 지표를 평가해 성과를 가리는 것으로, 시는 하수도분야와 우수사례 등에서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실제, 시 맑은물사업본부는 노후하수도 정비 및 농촌지역 우·오수 분리사업과 도심 하수관로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빗물시범마을을 구축하는 등 새만금유역의 수질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하수관로 사업이 막대한 기간과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국·도비 확보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여 내년도 17개 사업에 19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지속적인 하수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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