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평가회 열어 성과분석
산지유통 메카 우뚝 쾌거
광역 마케팅 추진 약점 극복

전북농협이 ‘전북농협 통합마케팅 사업평가회’를 갖고 올 한해 성과분석과 내년도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26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오펠리스에서 올해 성과분석과 내년도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전북농협 통합마케팅 사업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시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비롯한 행정, 농협, 농업인 등 160여명이 참석해 사업현황 보고, 활성화 전략, 우수추진 사례, FTA과수산업 활성화 종합토론회 등의 내용으로 한 해동안 추진해 왔던 통합마케팅 사업을 마무리 하면서 자체평가와 내년도 사업추진 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전북의 통합마케팅사업은 3,600억원을 넘어섰다.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됐던 지난 2012년 1,142억원으로 1,000억을 돌파한데 이어 2018년 3,180억원, 이번에 3,600억원을 달성해 연간 꾸준한 안정적 성장을 이뤘다.

통합마케팅 3,600억원 달성은 전북보다 원예사업 규모가 3배 이상 큰 경북에 이어 두 번째 달성으로 의미가 크다.

전북농협은 전북도와 협력을 통해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통합마케팅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왔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2018년도 연합마케팅 종합평가 지역본부 대상 수상 및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2년연속 수상’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번 통합마케팅 3,600억원 달성을 더해 명실공히 ‘산지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것이다.

  또한 전북농협은 소량 다품목의 열악한 산지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시군 통합마케팅을 넘어 도단위 광역마케팅 추진으로 약점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김영일 부본부장은 “전북농협은 지속적인 농업인 조직화를 통해 시군 통합마케팅과 도 단위 광역마케팅을 활성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농협관계자 여러분이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협력할 때 농업인 소득 5,000만원 달성은 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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