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안군협의회(회장 임기태)는 「평화는 함께 만드는거야, ‘평화공감 통일토크’」를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부안군 사회단체장 및 기관장과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지원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창희 교수(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평화의 새로운 시작, 정상회담과 남북관계」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 조경식 교수(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 사무처장)의 잼버리와 연계한 평화통일 구축이라는 특강과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통일토크 순으로 진행되었다.

앞서 개회사를 낭독한 임기태 협의회장은 “사회통합은 우리 국민들의 몫이다”라고 전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꿈을 혼자 꾼다면 그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고 말하며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적 개최와 평화통일을 위한 주민들의 마음가짐을 당부하였다.

이어 축사에 나선 권익현 부안군수는 “한해를 상징하는 올해의 뉴스 1위로 손꼽히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2018년은 온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한해인 것 같다”며, “26일 오늘,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착공식은 한반도 신경제 구상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며, 평화공감 통일토크를 통해 어렵게 재개한 남북 화해의 길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달라”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안군협의회는 지역주민들에게 통일‧대북정책에 관한 지식과 정보의 제공을 통해 부안지역의 평화통일공감대가 확산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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