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청년 100명 선발
현장업무 경험 역량 강화

전북도는 2019년 상반기 공공기관 직무 인턴 100명과, 멘토 3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직무인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공공기관 직무 인턴은 도내 대학생과 휴학생, 미취업 청년들에게 전공분야의 공공기관에 배치하는 제도다.

인턴경험을 통해 업무 역량을 키우고 취업 진로 탐색의 기회 제공을 위한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참가한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다.

인턴에 참여한 학생은 사회생활과 진로탐색, 전공업무의 경험, 생활비 보조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해 11월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총 872명의 지원자 중, 최종 100명을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했다.

내년 1월 2일부터 2월28일까지 2개월간 각 기관의 부서에 배치해 예비사회인으로서의 현장업무 역량을 쌓고 전공과 관련된 업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주 5일, 1일 8시간이다.

인턴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이날 행사에서는 공공기관 멘토와 멘티의 만남, 인턴 근무 매뉴얼 교육과 함께 전북의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멘토와 멘티(인턴)들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자신이 근무하는 공공기관의 현황 및 인턴 역할과 근무조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사항과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현장점검으로 근무상황,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취업역량에 도움이 되는 상담 등 멘토링를 통해 취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공과 연관된 공공기관의 직무체험을 통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값진 시간이 되고,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가게 될 것이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직무인턴 프로그램은 단순한 업무보조의 범위를 벗어나 향후 취업에 실질적,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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