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이 오는 12월 31일 연말을 맞아 특별 연장 개장한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그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영돼온 남부시장 야시장이 연말을 맞아 인근 풍남문에서 열리는 제야행사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오는 31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번 야시장 특별 연장 운영은 풍남문 타종행사에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지난 2014년 10월 문을 연 남부시장 야시장은 겨울철인 최근에도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하루 평균 7,500여명에서 많게는 9,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으면서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하현수 남부시장 상인회장은 “야시장 운영을 통해 남부시장이 방문객으로 넘쳐나는 활기찬 시장으로 변화했다”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제야축제와 더불어 남부시장 야시장을 방문해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이번 특별 연장 운영을 제외하고 동절기인 내년 2월까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내년 3월부터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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