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한파가 도내 전역에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 진안군과 무주군 임실군 등이 최저기온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추위는 오는 주말인 토요일 최저기온이 영하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강한 바람에 의해 체감온도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추위의 원인이 연해주에 위치한 절리 저기압이 강하게 회전 하면서 몽골 북쪽의 영하 30도 이하 찬 공기가 5km 상공으로 남하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수도관 동파 방지를 위한 헌옷 등을 이용한 보온유지와 과수 밑 둥 싸메주기, 짚, 신문, 보온자재를 활용 하는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갑작스런 추위에 동상과 저체온증 같은 한랭질환도 주의를 요구했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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