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건강하면 좋겠어요"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2019년 기해년 (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가 밝았다.

특히 황금 돼지는 재물이 많이 따르고 큰 복이 온다고 해 새해에는 결혼이나 출산 또한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1971년생 만 48세인 김명숙(전주시 덕진구 중동)씨는 부동산개발업에 몸담고 있다.

김씨는 “문재인 정부의 각종 개혁정책은 지지부진하고 소득주도 성장론은 논란만 불거지면서 국민들, 특히 청년이나 서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씨는 “중산층과 서민들의 화두는 먹고 사는 문제다. 최저인금 인상, 주52시간 근무 등 소득의 격차를 줄이려는 정책이 오히려 일자리를 줄이고 소득의 양극화를 더 심화시켰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김씨는 그러면서도 “북한의 비핵화가 해결되고 북미 종전선언이 평화협정으로 이어지고 북한의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남한의 본격적인 투자와 개발, 개성공단 재가동 등이 가시적 성과를 낸다면 말 그대로 황금돼지 대박의 한 해가 될 수 도 있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대학생과 중학생 자녀가 있다는 김씨는 “전주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공공기관들이 혁신도시원래 취지에 맞게 지역 청년 의무채용 비율을 대통령 공약대로 속히 채용인원 30%에 맞춰줘야만 그동안 수도권으로 빠져 나갔던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결혼. 출산 등 선순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씨는 “정치권이 GM대우 군산공장 후속조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등에 전력을 다해 전북도민이 활짝 웃는 한 해가 되길 소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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