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위도에서 맹장염 증세를 보인 응급환자, 부안해경의 긴급후송으로 구조했다.

지난달 30일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에 따르면 29일 오후 11시 30분께 위도에 거주하는 정모씨(20)를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씨는 구토 증세와 복통을 호소하는 등 맹장염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긴급이송 신고를 받은 부안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정씨를 부안의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당시 2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해상 기상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정씨는 안전히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에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안해경관계자는 2018년도에만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 40명을 긴급후송했고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 지킴이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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