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서 난동 부린 40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28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위협한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께 익산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용 카트를 발로 차고 욕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의료진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얼굴을 다쳐서 병원에 왔는데 나를 무시하고 치료를 해주지 않는 것 같아서 화가 났다“며 범행이유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의료용 카트를 발로 차 의사를 맞히는 등 한동안 소란을 피웠지만, 다친 사람이 없어서 우선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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