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추진해온 지역SW품질역량강화사업이 전북지역 IT/SW기업의 품질향상에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 이하 진흥원)은 2018년 한 해 동안 지역 SW품질역량강화사업을 통해 ▲SW품질 컨설팅 12건 ▲테스팅 지원 20건 ▲인증지원 8건의 성과를 기록하며 지역SW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켰다고 1일 밝혔다.

지역SW품질역량사업은 전북지역 대표 SW진흥기관인 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SW품질 컨설팅·테스팅, SW품질인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흥원은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기업의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해왔다.

또, 품질기술교육과 품질인식 확산 세미나를 통해 개발자들과 관련 기업인들의 품질에 대한 인식 향상에 주력했다.

대표적으로, ㈜아이티스테이션은 이 사업을 통해 GS인증과 CC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충남도청과 한국철도공사에 납품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 6개 과정으로 운영된 진흥원의 품질기술교육에는 104명이 수료했으며, 품질인식 확산 세미나와 호남권 개발자 커뮤니티 운영 등을 통해 IT/SW기업 관계자들의 인식 개선과 개발자들 간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제공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진흥원은 도내 ICT·SW기업의 SW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SW품질역량강화 사업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면서 “향후 KOLAS(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인증기관 지정을 통해 전라북도 유일의 공인 SW시험·평가기관으로 도약해 지역 기업들이 좋은 품질의 SW제품을 만들어 도내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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