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는 지난해 12월 2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8년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은 한국교육개발원 산하 대학역량진단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개혁방안으로 도입된 일부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 방식의 명칭이다.

교육부는 1단계 서류심사(지난해 8월 말)와 2단계 현장방문 평가(지난해 9월18일)를 실시해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보고서의 증빙자료 등을 점검하고, 수업실연을 통해 학생의 수업수행능력 등을 평가했다.

전주교대는 모두 21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학교현장 실습운영의 충실성, 학생의 교사역량 성취 영역, 교원임용 성과(임용률), 특성화 지표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주교대는 그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실제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우영 총장은 “이번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우리 대학이 교원양성에 있어 매우 우수하고 역량이 높다는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원양성기관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교대 구성원 내에서도 이번 역량진단평가에 대해 매우 고무적인 반응을 내비치며, 앞으로도 대학이 우수한 평가를 받기 위해 더 노력하자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주교대는 이번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6주기 교원양성진단평가를 위해 5주기 역량진단 결과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평가를 받은 역량진단지표를 보완하고, 매년 자체 역량진단을 실시해 실적 점검을 상시구조화 시킬 방침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