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 로타리클럽(회장 서수경)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었다.

2일 봉동읍에 따르면 로타리클럽은 최근 추운 날씨 속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관내 소외 가정 6세대에 난방유 쿠폰(100만원 상당)을 전달,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줬다.

전달한 난방유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구입한 것이다.

서수경 회장은 “경기가 침체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늘고 있어 안타깝다”며 “그 분들이 올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도 봉동읍 로타리클럽은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서 외롭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충식 봉동읍장은 동절기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의 실천을 보여줘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 받은 이웃들에게 차가운 겨울을 이기는 든든한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