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치매걱정 없는 무주’를 만들기 위해 올 한 해 “이팔청춘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내 8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하며 치매예방교육을 비롯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4주, 12주, 24주로 나눠 전문 강사진과 함께 하는 운동과 노래, 미술, 공예, 예술, 난타 등이 진행되며 문학마을을 비롯한 공부방마을, 공예마을, 음악마을, 운동마을, 기억지킴이 마을 등 특화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황영내 팀장은 “어르신 인구가 많은 만큼 올해도 치매 예방을 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최고의 강사진과 어르신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치매걱정 없는 무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팔청춘 치매예방교실” 운영을 위해 무주군은 1월 중순까지 대상 경로당과 강사 선정 등을 마칠 예정으로 2월부터는 프로그램 운영이 본격화 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무주군 치매안심센터(무주군 보건의료원 4층)는 치료와 재활을 위한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검진실과, 상담실,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지난해 7월 개소 후 지금까지 549명에 대한 치매환자 등록을 마쳤으며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을 비롯한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및 치매환자 가족교실 운영 등에 주력하고 있다.

치매예방교육과 현실인식 훈련, 인지자극 치료 등도 진행하고 있어 노년을 뒷받침해주는 든든한 의지처이자 치매환자 가족들을 돕는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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