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해리면이 며칠간 쉬지 않고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제설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눈길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통행에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앞서 고창 해리면은 지난해 12월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31㎝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해리면은 제설봉사단 트랙터 13대와 주민들의 장비 협조로 덤프트럭, 굴착기를 투입해 마을도로와 면 소재지 주요도로, 제설 취약구간 등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벌였다.

또 이장단 협의회의 긴밀한 협조로 결빙이 발생하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상시 순찰하고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근숙 해리면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무원은 물론 제설봉사단, 자율방재단 등 제설 장비를 보유한 주민들이 직접 눈 치우기에 발 벗고 나서 주민불편을 줄이고 있다”며 “한파가 계속되고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빙판길 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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