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5.18 민주묘역 합동시무식
민주 오늘 신년인사회 개최
바른 8일 단배식 조직재정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여·야 각 정당은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신년인사회 등을 갖고 제21대 총선 승리다짐과 선거제도 개편 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주평화당은 2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역에서 중앙당 및 전북도당, 광주시당 합동 시무식을 갖고 당 쇄신과 정치개혁 등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정동영 대표를 비롯해 장병완 원내대표, 유성엽 수석 최고위원, 천정배 민주평화연구원장, 박지원 전남도당위원장, 김종회 전북도당 위원장, 최경환 광주시당 위원장, 김광수·조배숙·윤영일 의원 등 당 소속의원들과 당직자 포함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민주묘역에 헌화 분양하고 묘비 닦기 정화운동을 전개한 후 ‘연동형 비례대표 관철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정동영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여 민주평화당이 사회적 약자와 소수를 배려하는 정치질서를 확립하는 정치세력으로서 자리 매김하고 나아가 총선승리, 남북화해의 주역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회 전북도당위원장은 “호남의 3개 시도당이 함께 만나 민주주의의 산실인 이곳 5. 18 민주묘역에서 합동 단배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정도 천년을 맞이하는 작금에 호남정신을 계승하는 대표정당으로서 민주평화당이 호남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기해년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 의원)은 3일 오후 1시 30분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 그랜드벨라홀에서 당직자와 당원 등 모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2019 든든한 민생, 새로운 평화, 준비된 전북도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날 신년인사회는 더불어민주당의 미래 발전 방향과 전라북도의 경제 성장의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위원장 정운천)도 오는 8일 오후 4시 도당 사무실에서 정운천 위원장과 김관영 원내대표 당직자 등 모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배식을 갖는다.

이날 단배식에서는 도당 부위원장, 상설 위원장, 고문단 등 모두 80여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하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권태홍)은 다음달 5일~6일 양일간 정읍내장산동 공감플러스센터에서 도당 활동가 워크숍을 갖고 2018년도 평가와 2019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도당 위원장 공석이 장기화 되고 있어 이번 신년인사회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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