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북도가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다.

3일 도는 2019년부터 새롭게 개선되는 정책을 발표했다.

만 3세에서 만 12세 이하 자녀 가정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 질 개선에 나선다.

이와함께 이용 부담 완화를 한다.

지원 대상이 중위소득 120%이하에서 150%이하로 확대되고, 연 600시간에서 연 720시간으로 정부 지원도 늘어나게 된다.

또 지금까지 2인 이상이면서 소득과 재산이 90% 이하인 가구에 아동수당을 지급해왔었다.

하지만 1월부터는 부모의 경제적 수준과 상관없이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대상 연령 역시 현재 만 5세 이하에서 9월부터는 초등학교 입학 전 최대 84개월 아동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

다함께 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도 늘어난다.

이는 일시·긴급돌봄에 대응하고 공공성 강화를 위한 선택으로 대폭 확대한다.

도내에서 2개소만 운영하던 다함께 돌봄센터는 올해 14개소까지 만들고, 공동육아나눔터도 4개소에서 11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도 개선된다.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아동양육비가 자녀 1명당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오른다.

지원 연령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고등학생 자녀까지 해당된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에게 지원되는 아동양육비는 월 1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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