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지역인 군산시에 보통교부세가 추가 지원된다.

3일 전북도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 GM군산공장 폐쇄 등 지역산업 위기로 인해 경제위기가 심각한 군산에 보통교부세 추가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고용위기 지역에 대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도의 건의사항으로 이뤄진 이번 결과로 군산시는 올해 보통교부세 3,695억원을 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830억 증가된 금액이다.

  또 성장촉진지역의 지역균형수요 반영 비율이 상향건의 돼 373억원이 보통교부세 수요에 반영됐다.

정읍시 등 도내 10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로써 도는 1조 240억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으며 시군은 3조 8,307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보통교부세가 지방재정의 주요한 재원인 만큼 앞으로 우리 도에 유리한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적용시키겠다”며 “적극적 재정집행으로 교부세 페널티를 받지 않도록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