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기자간담회
개헌-선거제도 개편 실천강조
한반도평화등 중대 분수령

문희상 국회의장은 3일 국회에서 ‘심기일전, 민족 대도약의 해! 국민통합에서 시작해야’라는 내용으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2019년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실현하는 중대기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해 우리는 한반도 평화라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에서 기적 같은 변화, 천재일우의 기회가 온 것이며 이 중요한 기회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공통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의장은 특히 “2019년은 대한민국에 매우 특별하고 중대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임시의정원 100년을 맞이하는 해로 역경과 시련, 질곡과 영광의 100년을 매듭짓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전환점이자 기념비적인 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2019년은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민생경제의 성패를 가늠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연착륙 여부가 곧 경제의 성패, 일자리의 성패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물쭈물하다가는 수십 년을 퇴보하게 될 절체절명의 2019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대 국회의 주요 과제인 개헌과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 실천도 강조했다.

문 의장은 “올해는 촛불민심이 명령한 정치개혁을 이뤄내는 국민의 국회가 될 것인지 판가름 날 것”이라며 “새로운 100년, 한반도의 평화, 민생경제, 정치개혁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중대 분수령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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