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패브릭아트협회는 지난 3일 뜨개질 나눔행사 ‘목도리를 부탁해’ 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훈훈함을 나눴다.

이날 완성된 손뜨개 목도리는 전북과학대학교 국제교육원에 유학중인 베트남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뜨개질을 통해 목도리를 기부하는 재능 나눔인 이번 행사는 털실과 바늘은 메르씨손뜨개&공방(대표 이미남)에서 기부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카페와 공방 등을 통해 재능나눔을 신청한 참여자들에게  털실을 제공하고 손수 뜨개질로 완성한 목도리를 기부 받았다.

정읍시 패브릭아트협회 최숙정 회장은“전달된 목도리가 가족과 떨어져 연말연시를 보낼 베트남 학생들에게 온기가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베트남 유학생 딘반즈엉은“정읍으로 공부하러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덕분에 겨울이 따뜻할 것 같고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정에 창립한 정읍시 패브릭아트협회는 수공예를 비롯해 패브릭에 관심 있는 시민들(일반회원)과 정읍시내 패브릭 관련 사업자(정회원)를 모집하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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