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미술인 화합
국제교류-정책전문화제시
홍현철, 100년사 기록화
국제미술제 유치 등 강조

기호 1번 김영민
기호 2번 홍현철

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 19대 지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진행된다.

제19대 지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육심철)는 지난 4일 지회장 입후보자 마감 결과 기호 1번에 김영민, 기호 2번에 홍현철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호 1번 김영민 후보는 “21세를 맞아 침체된 전북 미술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제교류와 미술품 부가가치 생상을 통해 희망을 찾고자 한다”며 “전북 미술인들의 화합과 명예를 회복하고 천년에도 전북미술이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변화와 개혁을 갖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를 위해 ‘놀라운 개혁과 변화’를 타이틀로 전북미술인 체육대회와 미술기행을 통한 대화합 △새만금 국제전시장 조기발주 및 상설전시장 발주 촉구 △중앙 한류미술과 국제교류전시를 통한 글로벌 작가 소개 △직능별 이사제도 시행과 불합리한 정관개정으로 수평적 임원조직 운영 △회원 회비 수입 지출 내역의 투명화 △정책전문화 시행 △도청과 도교육청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회원 복지와 권익보호 △우수상 이상 수상작가 개인전 지원 △젊은 작가의 국제전 기획 △전북미술대전 위상전 동시 전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주대 미술학 석사를 취득했고, 10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제38회 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전, 2018년 대한민국 미술축전 국제 아트페어, 2017년 한국미술협회 아트페어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전북도립미술관 운영위원, 제24대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공무원미술대전 심사, 아트워크 창립 및 초대 이사장, 한국미협 전북여성위원회 창립 및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미술협회 전주시지부 공로상,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기호 2번 홍현철 후보는 “전북 미술계가 시대의 흐름에 얼마나 부응했는지 질문을 던져본다.

도내 미술학과 폐지 축소, 후배 미술인들이 줄어드는 것은 어제 오늘의 현상이 아니다”며 “전북미술 미래를 위한 시대적 과제가 있는데도 너무 소극적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세대를 아우르고 함께 상생하며 미래를 여는 전북미술의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한다”고 출마의도를 밝혔다.

이를 위해 ‘창조적 상생과 협력으로 전북미술 신공동체 구현’이란 비전 아래 상생과 나눔, 확산의 3가지 핵심가치를 내세웠다.

구체적으론 전북미술인의 날 축제행사나 미협선거 총회를 통한 선거권을 복원하고 전북미술 100년사 기록화 사업 등을 통해 소통하는 전북미술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미술문화 특화사업이나 지역별 유휴공간을 활용한 레지던시 거점사업 등을 통해 미술문화사업의 고도화를 꾀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북미술 세계무대 진출사업이나 국제미술제를 유치해 전북미술 위상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전북미술대전 운영방안이나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 장소 확대 등 기존 사업의 혁신로드맵도 밝혔다.

전북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조선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6번의 개인전을 비롯해 국제전 150회, 국내전 500여회 등에 참여했다.

한국소리문화전당 객원전시 감독, 전북위상작가상 운영위원, 전북미술협회 정책국장, 완주복합문화공간 누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선거는 오는 2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1층 중회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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