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대형화재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7일부터 화재안전특별조사 2단계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지난 제천, 밀양 화재사고를 계기로 대형화재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고, 국민생명보호 차원에서 화재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책이다.

완산소방서는 지난해 7월부터 화재안전특별조사 1단계를 진행해 관내 1,315개 동의 대상물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737개동의 불량대상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및 안전조치를 취했다.

총 3단계로 진행되는 화재안전특별조사의 2단계는 이달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관내 2,898개 동을 대상으로 소방, 건축분야 17명 5개 반을 투입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조사반관계자는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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