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기간 장시간노동방지책 등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는 2019년을 맞아 영화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7일 조직위는 단기 스태프를 포함한 근로자 대표 3명을 선출해 연장근로 임금 지급 방식 등 근로조건에 대한 노사합의를 진행했다.

이번 노사합의는 지난해 세대별 노동조합 청년유니온에서 발표한 국내 6개 국제영화제 스태프 처우에 대한 문제 제기 이후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 영화제 근무환경 점검 및 근로기준법 준수 여부 검토에 따른 후속조치다.

노사합의는 영화제 기간 장시간 노동 방지책과 연장근로 임금 지급방식 개선 등의 사항을 이끌어냈다.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전주영화제는 지난해 불거진 전체 영화제 스태프 처우 문제에 대해 선구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단기 스태프를 비롯해 영화제 종사자들의 임금 부분과 노동조건이 법과 제도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흘간 펼쳐진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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