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면 청등마을 주민일동(이장 박종주)은 지난 1일 청등마을회관에서 어려운 가정형편을 극복하고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전기공학부에 합격한 홍승완 (19)군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청등마을 주민 20여명과 부안군의회 김정기 의원, 청등마을 주민이자 홍승완군의 할아버지인 홍순채씨가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반도체 설계자가 꿈이라는 홍승완군은 어렸을적 부친이 질병으로 작고하여 어머니와 함께 사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주변에서 계속해서 용기를 주고 꿈을 잃지 않도록 지원을 해주신 많은 분들덕에 학업에 열중한 결과 농어촌 특별전형이 아닌 일반 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종주 청등마을 이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아낌없이 장학금을 후원해 준 주민들의 마음이 홍승환군에게 잘 전달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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