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8일 전주지역을 시작으로 29일까지 ‘2019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합동 순회 설명회’를 총 9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정책 고객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게 올해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북중기청과 전북도를 포함해 산업통상자원부, 전북우정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총 도내 17개 기관이 합동으로 마련했다.

올해 역시 정책수요가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설명회’로 펼쳐진다.

설명회 일정은 전주(8일·전북중기청), 군산(10일·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R&D센터), 익산(15일·에코융합섬유연구원), 김제(17일·김제시청 3층 대회의실), 남원(18일·남원화장품산업지원센터컨퍼런스룸), 부안(22일·부안석정문화관 세미나룸), 정읍(24일·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 고창(25일·고창군청 대회의실), 진안(29일·진안군청 3층 강당) 등의 순이다.

뿐만 아니라 전북중기청은 9개 지역 이외에 전통시장(18일), 수출기업(23일), 소상공인(23일), R&D(25일) 등 업종별·대상별 설명회를 추가로 실시, 중소기업의 정책 수혜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김광재 청장은 “최근 전북지역은 조선과 자동차산업의 위기 등으로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올해 추진되는 각종 지원사업을 활용, 최대한 지원을 실시해 지역경제 회복에 보탬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은 10조3천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15.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되었다.

이를 통해 정책자금(5조6천억원), 기술개발(1조5천억원), 창업(8천811억원), 소상공인·전통시장(7천587억원), 수출·마케팅(2천203억원) 등이 추진된다.

특히, 정책자금 융자한도가 기존 45억(지방기업 50억)에서 60억(지방기업 70억)으로 확대되고, 자금신청 제한기업이라도 기술성이 우수하면 특별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R&D사업은 연초 집중 신청을 받는 방식에서 연 6회 수시 신청방식으로 변경, 공고일부터 선정까지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는 신속 지원체제로 변경됐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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