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대학들이 2019년도 정시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경쟁률이 전년도 보다 대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전북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4.21대1을 기록했다.

2,001명 모집에 8,419명이 지원해 지난해 4.1대 1보다 다소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925명을 모집한 정시 ‘가’군 일반전형에 3,870명이 지원해 4.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35명을 뽑는 정시 ‘나’군 일반전형에는 4,237명이 지원해 4.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 ‘가’군의 지역인재 전형은 4.45대1, 농어촌학생전형 5.67대 1, 기회균형선발전형 6대 1을, 정시 ‘나’군의 경우 농어촌학생전형 6.25대 1, 기회균형선발전형 8.5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10명 모집에 100명이 지원해 10대 1을 기록한 사범대 사회교육과와 ‘나’군 기회균형선발전형에서 1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한 공대 소프트웨어공학과였다.

‘가’군으로 모집한 의예과의 경우 일반전형 3,61대 1, 지역인재전형 4.45대 1을 기록했고, ‘가’군 치의예과는 6대1을 기록했다.

이밖에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의류학과(7.27대 1)와 농생물학과(6.79대 1), 생물산업기계공학과(6.45대 1), 산림환경과학과(6대 1)가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 일반전형에서는 수의예과(9.58대 1), 음악과 관악 플릇전공(9대 1), 사회복지학과(8.86대 1), 스포츠과학과(7.75대 1), 생태조경디자인학과(7.5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군산대는 679명 모집에 2,238명이 지원해 3.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는 850명 모집에 2,218명 지원해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정시모집 가군(실기위주)은 63명 모집에 263명이 지원 4.17대 1을 기록했고 다군(수능위주)은 616명 모집에 1,975명 응시 3.21대 1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학과별로는 체육학과가 7.9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조선해양공학과 7.33대 1, 간호학과 6.69대 1 등의 순이다.

정시 모집인원 679명은 2019학년도 총 모집인원 1,865명의 36.4%에 해당한다.

원광대는 평균 4.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3.63대 1과 비교해 1.17 포인트 오른 경쟁률을 보였다.

원광대는 가, 나, 다 군에서 총 871명을 모집한 가운데 4,183명이 지원했다.

학과별 최고 경쟁률은 나군 일반전형 경제학부가 8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11.63대 1을 기록했으며, 가군 스포츠과학부가 5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해 11.20대 1로 뒤를 이었다.

나군 일반전형에서 식품영양학과 8.86, 반도체디스플레이학부 9.25, 한의예과 5.10, 소방행정학과 3.83, 치의예과 6.16, 의예과 6.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다군 일반전형에서 반려동물산업학과 6.25, 미술과 9.00, 정보통신공학과 7.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주대는 530명 정원에 3,383명이 지원해 평균 6.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군별로는 ‘가’군이 160명 모집에 1,266명이 지원해 평균 7.91대 1을 기록했고, ‘나’군은 91명 모집에 552명이 지원해 평균 6.07대 1을, ‘다’군은 279명 모집에 1,565이 지원해 평균 5.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로는 ‘가’군 예술심리치료학과가 12.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다’군 한국어문학과가 12.60대 1, ‘가’군 토목환경공학과 11.44:1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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