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유기상)이 노인의 사회참여기회 제공과 경제적 지원을 통한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해 ‘2019년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을 1월부터 조기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총 사업비 43억1000만원이 투입되는 올해 노인사회활동사업은 관내 1548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는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소득증진을 위한 시장형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또 참여시간을 늘려 근로소득을 높일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무료도시락 배달사업을 연계한 노-노케어 사업 등 총 16개 사업에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대비 일자리가 300여개 증가(1258개→1558개) 하면서 노-노 카페, 돈가스 제조·판매, 바지락 까기 사업장 연계 등 새로운 노인 일자리 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군은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14개 읍·면사무소와 대한노인회, 고창군 노인복지관, 고창원광노인복지센터 등 총 17개의 수행기관을 선정해 어르신들이 접근하기 편리한 곳에서 일자리 신청과 참여를 하도록 조정했다.

사업은 향후 15일간의 모집공고와 선발기준에 따라 참여자를 확정 할 예정이다.

각 수행기관의 일정에 따라 발대식과 소양교육을 진행한 뒤 1월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참여 어르신은 한 달 30시간의 경제 활동을 통해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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