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수 컴퍼니 27일까지
한 남성의 우정-의리-사랑
'먼지가 되어' 등 18곡에
담아 뮤지컬로 꾸며 선봬

추운 겨울, 김광석의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 한 편에 따뜻한 꽃을 피울 무대가 마련된다.

도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컬 수 컴퍼니가 2019년도 첫 작품으로 김광석 추모 뮤지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보인다.

지난 2015년 초연 이후 관객들의 큰 성원을 받은 이번 작품은 우정과 의리, 사랑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애틋함을 선사하고 동시에 깊은 여운을 남겨주고 있다.

음악작업실을 주 무대로 한 이 작품은 평범한 남자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으며, 삶을 살아가면서 있을 법한 상황들을 고 김광석의 노랫말처럼 소박하고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작품은 뮤지컬답게 ‘나의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먼지가 되어’, ‘서른 즈음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고 김광석의 노래 18곳이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또 대중가요 배경음악과 메인 넘버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층의 감성을 자극하고 어루만질 주크박스 뮤지컬로 꾸며졌다.

이주현 총연출은 “한 시대를 풍미한 고 김광석씨의 노래는 지금도 가사와 선율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과 입술에 맴돌고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 가슴 한 쪽에 추억으로 자리 잡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평범하고 소박한 한 남자의 인생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을 함께 나누며 기분좋은 따뜻함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이달 27일까지 진행되며 평일은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4시, 오후 7시30분 그리고 일요일은 오후 4시에 각각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뮤지컬 수 컴퍼니 홈페이지나 전화 228-0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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