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물리학과 동아리 SEM Smith(참가 학생 김보현, 김민규, 신중유, 이경연·지도교수 부상돈)가 제4회 대학생이 만든 전자현미경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7월 사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5개월 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국 표준과학 연구원이 학생 손으로 제작된 전자현미경의 설계, 기술성, 완성도를 평가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이 중 전북대 학생들은 기획 및 설계부터 제작까지 직접 겪은 일들과 문제 해결, 이미지 제작 과정 등을 PPT 발표를 통해 담아냈으며, 전자현미경 제작에 대한 열의와 의미 있는 결과를 인정받았다.

김보현 학생은“교수님과 함께 직접 전자현미경의 이론을 배우고 실제 제작까지 해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우리의 활동들이 대회에서 실제 성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장비개발본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첨단측정장비센터, 나노종합기술원 한미나노기술 공동연구센터이 주관했으며, 산학협동재단과 코셈에서 후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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