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잠겨있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물건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지난달 15일 오전 10시 52분경 한 원룸 앞 노상에 문이 잠겨있지 않은 B씨(29)의 차 안에 들어가 노트북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A씨(33)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 영상자료를 분석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2회에 걸쳐 23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차량 문이 잠겨 있지 않을 경우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이런 차량들을 범행대상으로 물색했다고 전했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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