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팔복동 한 제지공장에서 증기 배관 폭발 사고로 근로자가 화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7일 오전 7시 43분께 전주시 팔복동 한 제지공장에서 증기 배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온의 증기가 새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박모(45)씨가 이마와 팔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 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증기 배관 폭발로 건물외벽과 열공급팬 및 집기류 일부가 파손되는 등 소방서 추산 84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공장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폭발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서 측은 천장에서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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