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내 최초 VR시뮬레이터
활용 생활방사선 개념 이해

전북도가 119안전체험관에 국내 최초로 생활방사선 체험콘텐츠를 도입한다.

7일 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업으로 추진하는 생활방사선을 체험콘텐츠사업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재미있게 배워보는 안전체험이다.

도는 지난 2016년 한수원과 업무협약 이후, 후속조치로 지난 2년간 내부 사업타당성 검토와 사업자 선정 등을 마쳤다.

한수원은 R&D 예산 15억4천만원을 투입해 전북119안전체험관 내에 생활방사선 체험콘텐츠를 개발·설치하고, 전북도(소방본부)는 시범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주요 콘텐츠는 VR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생활방사선 개념 이해, 우주·지각 속의 자연방사선 실물 계측, 일상생활 주변의 방사선량 확인 등이다.

콘텐츠는 체험자가 마치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보고, 듣고, 느껴볼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개관한 전북119안전체험관은 시설규모, 체험콘텐츠, 운영방식 등에서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 이후 4년 연속 연간 체험인원 15만명 이상을 달성했으며 전체 체험객 중 30% 정도가 타 시도 체험객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전북투어패스 판매점 및 자유이용시설로 지정되면서 안전체험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타 지역 체험객이 매년 증가해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등 전북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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