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떡국 나눔행사를 펼쳤다.

  8일 봉동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동읍로타리클럽,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함께 지역 내 어르신 1000여명을 모시고 ‘情 듬뿍 담은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봉동읍로터리클럽에서 떡국 재료 구입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고 나머지 소요 금액은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바자회 조성 기금으로 마련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서는 밥차를 지원했고,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식전 공연을 펼쳤다.

  이외에도 각 사회단체에서 모인 50여명의 봉사자들이 나서 떡국을 나르며 어르신들과 새해 덕담을 나눴다.

  한 어르신은 “떡국도 사먹으려면 비싼데 고명이 가득한 떡국을 주니까 너무 고맙다”며 “속이 따뜻하고, 든든해서 올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충식 봉동읍장은 “황금돼지의 해, 2019년 기해년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께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떡국과 함께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건강하고 넉넉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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