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수행평가 49.7% 소폭하락
주민지지확대지수 123.9점 3위

전국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12월 직무수행평가서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1.1%의 긍정평가로 11월 대비 0.3%p 소폭 내렸으나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49.7%로 0.2%p 소폭 내렸으나 2위를,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0.1%p 내린 45.1%로 지난달 4위에서 1계단 상승해 톱3에 올랐다.

이어 부산 김석준(44.6%)이 4위, 충북 김병우(43.0%)이 5위, 경북 임종식(42.5%)이 6위로 오르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충남 김지철(42.3%)이 4계단 오른 7위, 대구 강은희(41.6%)이 8위, 세종 최교진(41.4%)이 9위, 경기 이재정(41.1%)이 2계단 오른 10위, 인천 도성훈(40.7%)이 2계단 오른 11위, 광주 장휘국(40.4%)이 3계단 오른 12위로 중위권에 들어섰다.

하위권으로는 경남 박종훈(40.2%)이 13위, 울산 노옥희(39.8%)이 14위, 최하위권으로는 대전 설동호(15위, 39.5%), 강원 민병희(16위, 38.6%), 서울 조희연(17위, 38.0%)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가장 큰 폭으로 확대한 시도교육감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1위에 올랐고,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위,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6·13지방선거 득표율(40.1%)에 비해 9.6%p 더 높은 49.7%의 지지율로 주민지지확대지수 123.9점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한편, 리얼미터 12월 월간 정례조사는 지난해 12월 26~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이용해 조사가 이뤄졌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1%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