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생산된 딸기 품평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전주시딸기농업인연구회(회장 김경완)는 8일 전주시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전주시청 로비에서 시청 직원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딸기 품종전시 및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년 동안 농업인대학 딸기과정교육을 수료한 딸기 농업인들이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전주에서 딸기가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전주딸기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주에서 생산되는 딸기품종과 딸기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가 전시됐다.

또, 무료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주시딸기농업인연구회는 전주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밥 굷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에 딸기 50㎏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주딸기는 완산구 원당동과 덕진구 고랑동 등 70농가(31㏊ 규모)에서 약 900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재배면적의 95% 이상이 순수 국내산 ‘설향’ 딸기로 재배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농업인은 “품질 좋고 영양가 높은 전주 딸기를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먼저 찾는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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