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9일 다음달부터 수송동, 나운3동 등 권역별 8개 읍면동에서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고 밝혔다.

생활 공구 대여사업은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가 부담스럽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 공구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대여,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대여 공구는 전동드릴과 해머드릴, 그라인더 등 일상생활에 활용 빈도가 높은 공구로, 군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용묵 민원봉사과장은 “생활 공구 대여사업이 경기침체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과정 모니터링과 예산확보를 통해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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